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3곳 중 2곳이 펜트하우스 타입인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110억원에 새 주인을 찾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234㎡은 104동 최상층에 단일 세대로 배치된 펜트하우스였다. 지난해 3월 110억원에 거래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 역시 마당과 3곳의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로 전체 600세대 가운데 단 6세대만 조성됐다.
전체 단지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소수만이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는 높은 희소성과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춰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소유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건물 최상층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프라이버시 확보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타입에 비해 넓은 발코니와 테라스 설계 등이 적용되다 보니, 다양한 형태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이유다.
업계 전문가는 “펜트하우스는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며, 소수만 누릴 수 있다는 주거특권이 자산가들의 소유가치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남들과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매물이나 분양물량 자체도 잘 나오지 않는 만큼,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독보적인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이달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공급돼 관심이 쏠린다. 루시아홀딩스가 선보이는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로 지하 6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5세대(계약면적 257~452㎡)와 오피스텔 20실(계약면적 179~223㎡)을 합쳐 총 45세대로 지어진다.
특히, 단지 19층과 20층에는 계약면적 452㎡의 펜트 타입이 배치된다. 펜트 타입은 건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층에 들어서는 만큼 탁 트인 한강과 강남 도심을 모두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테라스 면적이 타 공동주택 타입 대비 2배 이상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최상층에 조성되는 루프탑 공간을 가장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루프탑 공간에는 한강의 수평선과 맞닿아 끝없이 연장된 듯한 경관을 연출하는 인피니티풀과 풀카바나를 비롯해 라운지바, 포켓가든, 다이닝존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 입주민에게는 프리이빗 어메니티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골프 파티룸, 멀티 피트니스, 웰컴라운지 등 다양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며, 아트 큐레이팅을 비롯해 플랜테리어, 조식서비스,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루시아 갤러리 내에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의 유니트를 건립 중이며, 이달 중 예약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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