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제주지역 정원 500명 이상 중·대형 전문대학 중 경쟁률 1위
화학공학과가 64.5대 1, 물리치료학과가 48대 1
전기전자공학부 61.5대 1, 간호학부 33.29대 1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자만 1300명에 달해
화학공학과가 64.5대 1, 물리치료학과가 48대 1
전기전자공학부 61.5대 1, 간호학부 33.29대 1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자만 1300명에 달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국 전문대학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마감 결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의 중·대형 전문대학 중에서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앞서 2일 마감된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의 예치금 등록에서도 같은 권역의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 중에서 등록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6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191명 모집에 1039명이 지원해 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 울산,경남, 제주 지역의 22개 전문대학 중 정보를 제공한 21개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 1.78대 1보다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정원 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의 12개 중·대형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74대 1이었으며, 500명 미만의 9개 소형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8대 1로 나타났다.
울산과학대는 부울경제 지역의 21개 전문대학 중에서 경남의 2개 소형 전문대학에 이어 전체 경쟁률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울산과학대에서는 화학공학과가 6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공학부 61.5대 1, 물리치료학과가 48대 1, 간호학부 33.29대 1, 기계공학부 30대 1, 반도체공학과 24대 1, 치위생학과 13대 1, 융합안전공학과 10.5대 1, 스포츠재활전공 9대 1 등 전 계열에 걸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과학대는 학령인구 감소,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 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시모집에서 부울경제 전문대학 중에서 최상위권의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에 대해 비교 우위의 취업경쟁력을 들었다.
울산과학대 김성철 입학처장은 “울산과학대는 최근 3년간 대기업에 취업한 숫자만 13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2년 취업률 78.7%를 기록해 졸업생 1000명 이상의 울산·부산·경남·제주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또,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2.9%보다 5.8%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대학임을 증명했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2일 울산과학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