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마음편한 TDF 3년 수익률
6개 빈티지 가운데 5개 부문 1등
2035~2050실적 10%돌파 유일
6개 빈티지 가운데 5개 부문 1등
2035~2050실적 10%돌파 유일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는 수탁고 5000억원 이상 TDF 중 최근 3년간 2030~2050 빈티지에서 수익률 1위(2일 기준)에 올랐다. 이 기간 최저 7.35%에서 최고 14.37%의 성과를 냈다.
특히 2035~2050 빈티지에선 12~1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구간에서 10%를 넘어선 것은 신한운용이 유일했다.
최대 25배 이상의 성과 차이가 나는 사례도 있고, TDF가 연금 특화상품인 만큼 하나씩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 장기 성과를 비교해 보는 것이 상품 취지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기간을 최근 1년으로 줄여 봐도 신한운용은 2025, 2030 빈티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빈티지(2035~2050)에서 모두 제일 앞단에 자리했다. 이 기간의 수익률은 15.13~17.38%에 이른다.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이 있다. TDF 장기투자의 핵심인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 생성하는 한편 유연한 환율 전략과 함께 위탁운용이 아닌, 자체운용으로 신속히 시장대응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별주식을 편입하며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신한운용 김성훈 글로벌멀티에셋팀장은 "유연한 환 헤지 전략과 함께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외 핵심 성장주 및 채권을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며 "시장금리 급변동시 듀레이션 조정에 나서는 등 적극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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