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립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09:18

수정 2024.01.17 09:18

부산 남구 부산시립박물관 전경.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부산 남구 부산시립박물관 전경.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의 역사·문화 관련 학술·전시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근대의 지역 도자기다. 또 부산 역사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유물도 구입 대상이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오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을 실물로 접수하고, 이후 2차례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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