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2000원짜리 '영웅맥주'를 내놨다.
1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영웅맥주는 중소 브루어리와 함께 협력해 중간이윤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내놓은 가성비 상품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깔끔한 목 넘김이 돋보이는 라거맥주다.
CU는 앞서 지난해 9월 가성비 맥주 1탄으로 한 캔에 1500원인 '서민 맥주'를 출시해 누적 80만캔을 팔았다. 통상 맥주 500ml 한 캔은 2000원대 후반에 팔린다.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곁에는 영웅이 있다'는 기획 취지에 맞게, 영웅 맥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소방관과 아동 안전에 기여한 시민 영웅들에게 돌아간다.
CU는 지난해 수제 맥주 20여종을 출시해 약 1200만 캔을 팔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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