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대오로 희망의 길 개척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8차 인재영입환영식에서 "당의 통합·단결을 유지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저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습 사건 1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참 안타깝게도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몇 의원도 탈당했다"며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희망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고 소명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8호 인재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영입했다.
이 대표는 "김용만 이사께서 민주당 안에서 김구 선생님의 뜻을 이어서 진정으로 자유독립의 대한민국을 통일 대한민국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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