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로 ‘빙상도시 강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교통올림픽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80여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비롯해 전 세계 외신기자, 대회 관계자 등이 강릉을 방문하는 만큼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2년 후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강원 2024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Let’s Play Winter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강릉하키센터에서 22일부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과 전 세계 관람객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ITS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충분한 역량과 시설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 취재를 위해 국내외 미디어 200여 명이 상주하게 될 메인미디어센터에 강릉 ITS 홍보물을 게시하고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맞춤 홍보를 진행해 해외의 다양한 매체 보도를 유도하고 강릉 세계총회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강릉 세계총회를 홍보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알리겠다"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오는 2026년 10월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올림픽 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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