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7년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26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2018년 11월 처음 방송된 뒤 햇수로 7년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그간 2000여개의 문제를 풀었으며, 방문한 게스트만 406명에 달한다.
이날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는 7년의 역사를 훑는 화제의 역대 기출 문제들로 출연진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 대 제작진의 회식비를 건 불꽃 튀는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문제아들'인 5MC 모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고백했다. 김숙은 "제 지식은 전부 '옥탑방'에서 쌓았는데, 이제 내 지식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라며 웃기고 슬픈 소감을 전했다.
회식비 100만원을 건 대결에 '문제아들'은 "이 문제가 진짜 나온 적이 있다고?", "이런 문제는 생전 처음 봐!", "7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충격을 받는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본래 퀴즈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멤버 및 게스트가 10개의 문제를 맞히고 야식을 획득하는 포맷이었으며, 중간에 팀 대항전으로 변화를 겪기도 했다. 원년 멤버 김용만과 민경훈이 떠난 뒤 김종국과 이찬원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후 '옥문아'는 퀴즈쇼보다 화제의 인물의 근황을 듣는 토크쇼로 성격을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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