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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취약계층 학생 5000명에 '우유 무상제공'...매월 1만5000원 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14:28

수정 2024.01.17 14:28

농식품부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선정, 3월부터 시행
평택시, 취약계층 학생 5000명에 '우유 무상제공'...매월 1만5000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흰우유, 멸균유, 가공유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유 바우처(상품권)는 농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월 1만5000원씩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우유 급식은 학교에서 일괄 구매해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우유 바우처 사업은 지원 대상 학생들이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유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참여 학생은 관내에 주소를 둔 6세에서 18세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5000여명이다.


오는 2월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발급 신청을 통해 3월부터 우유 바우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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