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의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지난해 총 발행액이 2720억원을 기록하면서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발행액 2275억원보다 445억원 늘어난 수치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발행 2558억원과 정책발행 162억원을 포함해 총 2720억원의 부천페이를 발행하고, 인센티브로는 172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국비 확보와 부천페이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시는 신규 정책사업 발굴 및 확대, 시 승격 50주년 기념 부천페이 카드 제작 발급, 지역 축제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2000억원 규모로 부천페이를 발행할 예정이며, 지역화폐 발행을 더욱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후 국비 등 예산이 추가 확보되면 구매 한도 또는 인센티브를 조정해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부천페이 카드발급은 온라인(경기지역화폐 앱 설치·발급 신청)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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