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자원봉사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자원봉사자증은 전년도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8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발급된다.
우수 봉사자증을 소지하면 △여성회관 강좌 연 1개 수강료 면제 △예술의 전당 연 1개 기획공연 관람료 무료 또는 50% 할인 △보건소 연 1회 무료 건강검진(총 22개 항목) △1인 수의계약시 1인당 연 2회 이내 우대계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은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4개소를 연 1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는 139명이 경로식당 무료 이용, 보건소 건강검진, 여성회관 강좌 수강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았다.
우수 자원봉자사자증은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지참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며 "시민이 주체가 돼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10만6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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