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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2023년 하반기 크래프톤이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 정글'의 파일럿 형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총 29명의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2023년 8월부터 3개월 간 게임 제작의 기초를 배운 후 2개월 간 팀 단위로 제작한 6개의 결과물을 지난 11일 스팀에 공개했다.
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출시 6일 만에 2만 1500건(1월 16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특히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프로스트레인'과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는 스팀 신규 출시 인기 제품 순위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영화 '설국열차'처럼 이동하는 열차 세계에서 생존하는 덱빌딩 '프로스트레인' △드릴머신을 타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채굴 액션 '언더마이너' △중력장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중력 조작 액션 '그라비티아' △네크로맨서가 되어 적을 물리치는 뱀서류 로그라이크 '네크로 럼블' △해킹으로 조작하는 캐릭터를 옮기며 싸우는 FPS 액션 '메뉴버' △보드 타일을 이동하며 몬스터와 전투하는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를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예비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게임 개발 및 출시 등 게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에 기반,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22주간의 합숙을 통한 몰입 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팀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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