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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행정 편의 아니라 시민 편의 볼 것"

정경수 기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09:29

수정 2024.01.18 09:29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서울 편입 문제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의 분도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당지역 시민들의 뜻에 따라 일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수도권 행정구역의 개편 문제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역 시민의 뜻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4선 및 5선 의원 오찬 후 취재진과 만나 김기현 대표 시절 내건 김포 서울 편입 공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두 개념은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 체제에서 서울 편입 관련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한데 이어 김포, 구리, 하남을 각각 서울에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두가지는 양립 가능한 것이고, 두가지 모두 해당 지역 시민들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희가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대하는 입장은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 편의를 보겠다는 것 단 하나"라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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