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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韓·美 ‘전고체 배터리’ 협력 추진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12:33

수정 2024.01.18 12:33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간 전고체 배터리 협력을 추진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산업부에서 데릭 존슨(Derek Johnson) 솔리드파워(Solid Power)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미국 기업 대표단을 접견하고,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솔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SK온,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한국의 민간기업 및 공공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세대 배터리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친환경 이동 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등 기술개발에 1172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병내 차관보는 “작년 4월 국빈 방미 등을 계기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있어 한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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