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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 도입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8 16:26

수정 2024.01.18 16:26

인공지능(AI) 혁신제품 시범사업기관 선정
건강증진센터에서 위 대장 내시경 검사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
최근 도입된 인공지능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의료진. /일산병원 제공
최근 도입된 인공지능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의료진. /일산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AI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도입은 조달청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제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병원이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고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웨이센(Waycen)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로,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내 개인종합검진 및 국가검진 내시경 검사실 모두에서 위 · 대장 내시경 검사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병원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위 대장 내 이상 병변의 유무를 감지해 의료진의 진단을 도와주며 위장관질환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이달 17일 웨이센과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 및 시스템의 고도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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