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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후각 및 미각 상실의 유병률 논문 책임저자
[파이낸셜뉴스]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IF 합을 구해 가장 높은 점수의 논문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총 3437건의 논문 중 최대 총점을 획득하고, 국내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대한의학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으로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렬 의학상 외에도 윤광렬 약학상과 윤광렬 약학공로상, 윤광렬 치과의료봉사상 등을 제정해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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