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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올림픽 안전 위해 제대본 1단계 가동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0 15:25

수정 2024.01.20 15:25

올림픽 대회 참가자, 관람객 안전 도모

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분주히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분주히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2024 강원) 대회 안전을 위해 20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시 기준 어제부터 내린 적설량은 대관령 8.6㎝, 강릉 왕산 15.4㎝, 평창 용산 6.9㎝, 정선 임계 5.5㎝를 기록했다.

또 영동지역은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산지는 10~30㎝(많은 곳은 40㎝), 북부 동해안은 3~8㎝의 눈이 쌓이고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19일 개막한 2024 강원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대본 비상 1단계를 조치를 취했다.

도는 제설장비 693대, 인력 5620명, 제설제 4196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도 제설 취약구간인 강릉~대관령 20대의 제설 장비로 투입해 눈을 치우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 1단계를 바로 운영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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