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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꺾으면 日‧이란과 연이어 붙는다 … 김민재‧손흥민‧조규성, 옐로카드 리셋 들어갈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0 15:38

수정 2024.01.20 16:03

센터백 김민재는 특히 옐로카드 리셋이 필요한 선수
일본전, 이란전에 손흥민, 조규성, 김민재 못나서면 치명타
오늘 이기면 사실상 조1위 확정... 옐로카드 리셋 들어갈까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김민재가 주심에게 경고를 받고 있다. 2023.10.13. km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김민재가 주심에게 경고를 받고 있다. 2023.10.13. km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은 오늘 이기면 99% 일본과 16강 전을 갖는다.

그리고 매우 높은 확률로 8강전에서 이란을 만난다. 이란은 이미 2연승으로 조1위를 확정했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기에 16강전 통과는 무난하다.

따라서 가장 난감한 것은 한국이다.
어찌하다보니까 아시아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일본과 16강을, 두 번째로 높은 팀과 8강전을 하게 되었다. 소위 가장 빡센 일정을 맞이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옐로카드 리셋이다. 한국은 만약 오늘 이길 경우 90% 이상 조1위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아시안컵은 승자승이 다득점이나 골득실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한국은 자연스럽게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기제가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기제가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따라서 다음 경기는 전혀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5장이 걸려있는 옐로카드 리셋이다.

김민재, 조규성, 손흥민, 박용우, 이기제가 1차전에서 중국 심판에게 경고를 받은 5명이다. 물론, 모든 선수가 중요하지만 손흥민, 조규성, 김민재는 특히 대체제가 없는 핵심 중에 핵심들이다. 이들은 16강전과 8강전을 풀타임으로 뛰어줘야 할 선수들이다.

특히, 센터백 김민재는 핵심 공격수들을 막아야 하기에 더더욱 리셋이 필요한 선수다. 수비수가 옐로카드를 안게 되면 아무래도 소극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김민재와 손흥민 정도는 옐로카드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약 옐로카드 리셋을 하려면 기회는 오늘 요르단전 밖에는 없다. 오늘 옐로카드를 받게 되면 3차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16강전부터는 홀가분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설 수가 있다.

하지만 옐로카드를 안은채 16강전에 나서면 혹시라도 한일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8강으로 예상되는 이란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으로서는 치명타를 안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반칙을 당한 후 바레인 알 하르단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반칙을 당한 후 바레인 알 하르단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특히, 일본과의 경기는 13년만의 전설의 1군들이 맞붙는 경기다.
옐로카드를 신경쓸 여유가 없다. 따라서 리셋할 수 있다면 오늘 요르단 전에서 하는 것이 최상이다.


16강 조기진출, 옐로카드 리셋, 제2 골키퍼 선정 등 클린스만호는 오늘 경기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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