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주완 사장도 미래먹거리로 '콕'...美 IRA 시행 임박에 LG전자 '이 제품' 전력투구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1 13:59

수정 2024.01.21 13:59

LG전자,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 참가
LG전자 모델이 미국 시카고에서 22~2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미국 시카고에서 22~2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22~2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총 575㎡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글로벌 전기화 및 친환경 트렌드와 수요에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가옥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멀티브이 아이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한편, 미국 정부는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이르면 올 2·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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