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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납품대금 1193억 조기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1 18:09

수정 2024.01.21 18:09

KT는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193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더는 데 동참하기 위해서다.

21일 KT에 따르면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 왔다. 지난해 설에도 KT그룹은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시중금리 대비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KT 상생협력 펀드 등도 운영 중이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4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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