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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실 사퇴 요구 거절…선민후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2 08:57

수정 2024.01.22 08:57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01.22.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01.22.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통령실의 사퇴요구 설에 대해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왔다. 선민후사 하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길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 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형태로 국민이 고통받고 이 나라의 미래가 위협받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번도 변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 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고,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당정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지적에 "여러 시각이 있겠으나 당은 당의 일,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번 사퇴설에 선을 그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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