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샵이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이전보다 수요가 대폭 늘어난 뷰티 제품 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
22일 GS샵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월 14~27일과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둔 1월 2일~15일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TV홈쇼핑에서 스킨케어, 미용기기 등 뷰티 상품 매출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도 같은 기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명절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 매출은 34% 줄었다.
명절에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늘면서 뷰티 상품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GS샵은 분석했다.
GS샵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2019년 대비 30% 늘렸다. 이달 24일 미용기기 메디큐브를, 27일에는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를 방송한다. 다음 달 5일과 6일에는 AHC 아이크림, 가히 등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한다.
또 행선지를 정하지 못한 '여행족'을 위한 미국 동부, 캐나다, 두바이, 아부다비 등 해외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GS샵은 연휴 직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선물 수요 잡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부터 프리미엄까지 500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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