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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관광객 1500만 정조준....포천시 '새로운 관광 시대' 연다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2 11:04

수정 2024.01.22 11:04

포천 아트밸리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 아트밸리 전경.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포천의 매력을 담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연 관광객 1500만 달성을 목표로 관광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국립수목원 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관광 도시다. 여기에 폐채석장을 탈바꿈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 썰매축제가 한창인 산정호수, 열흘 만에 누적 관광객 1만 5천명을 돌파한 동장군 축제 개최지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 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2023년 포천의 관광 활성화 지수는 62.5로, 전국 평균인 46.6에 비해 약 16이나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관광활성화지수는 관광 빅데이터(신용카드, 이동통신,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방문객의 관광 관련 활동을 통해 관광사업이 얼마나 원활하게 유지되는지 보여주는 지수다.

시는 포천의 관광자원과 객관적인 통계를 토대로 현재 관광 추세를 파악하고, 미래관광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2024년 포천시 관광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해 관광분야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소위원회 심의 통과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명성산 억새군락지 재생사업/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완료 L=53km/한탄강 디지털체험관 개관) △계절별 축제 추진(포천아트밸리 내셔널 클래식 페스티벌/한탄강 지오페스티벌/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백운계곡 동장군축제·산정호수 썰매축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꽃정원 운영(봄·가을/친환경 전기자전거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는 관광정책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관광 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브랜드 체험 기회 확충 △관광 접점 안내 홍보 강화 등 네 가지 주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관광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지역발전의 핵심이다.
포천시는 관광을 미래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삼고, 자연과 문화, 역사, 음식 등 포천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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