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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가 니켈원광 채굴을 위한 기반 시설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EVMDC에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드메리 디나가트 주지사를 비롯해 롱고스 카그디아나오 시장, 잘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디나가트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이사와 최광범 사장도 현장을 방문했다.
EVMDC에 따르면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약 5~8개월로 △야적장 △선착장 △숙소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니켈원광에 대한 채굴은 이보다 이른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VMDC가 필리핀 광산지질국으로부터 확보한 니켈광산 구역은 총 세 구역으로, 강변과 가장 가까운 D구역에서 채굴이 가장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성분 분석 및 지질탐사보고 결과 1억t 이상의 고순도 니켈원물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분분석 의뢰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석 결과는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원물 판매가 시작되면 관련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분 투자 소득과 니켈원광 판매 수익의 5%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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