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에 보답 못해 대단히 죄송"
[파이낸셜뉴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2일 주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불출마 소식을 알렸다.
김 의원은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해왔다. 김 의원은 중앙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지만 최근까지 관련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경선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부분은 불만"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그러나 총선 과정에서 재산 신고를 누락하는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2020년 민주당에서 제명된 후 2023년 7월 복당했다. 복당 당시에는 2억6000만원을 가상 자산에 투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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