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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이메디, ‘관절염 통증 완화기’로 日 진출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09:27

수정 2024.01.23 09:27

제품명 MEST
니프로(NIPRO)와 업무협약 체결
조우진 오브이메디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일본 니프로 관계자들이 일본 유통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오브이메디가 제공
조우진 오브이메디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일본 니프로 관계자들이 일본 유통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오브이메디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브이메디가 관절염 통증 완화 의료기기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ing Therapy)’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23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오브이메디는 최근 일본 제약·의료기기 유통기업 니프로(NIPRO)와 MEST의 일본 유통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브이메디는 MEST의 국내 생산, 임상 실험 진행, 국내 필요 승인 등을 담당하고 니프로는 해당 제품 국내 승인을 기점으로 일본 내 승인, 유통·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MEST는 근육 강화를 통한 관절 통증 완화 시술 의료기기다.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에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PDO) 삽입 후 시술 부위를 자극해 근육 회복, 강화, 관절 균형 개선으로 퇴행성 관절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은 안전한 흡수성 봉합사로 수개월 후 배출되는 게 특징이다.

지난 1954년 설립된 니프로는 일본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로, 연 매출 약 5조원 규모 기업이다. 주사, 인공 장기, 투석 장비 등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제약 판매, 제약 포장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브이메디 관계자는 “양사는 앞서 6개월에 걸쳐 MEST 제품에 대한 이해와 향후 승인·판매 전략에 대해 지속 논의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빠르게 본계약이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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