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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장애를 절반으로 줄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09:55

수정 2024.01.23 09:55

SK C&C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 개발
고객이 직접 모니터링하며 관리하도록 추가
지정한 기준에 맞춰 매일 자동으로 측정
SK C&C 직원들이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의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 직원들이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의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가 고객 스스로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에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비용 최적화, 정책 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제공하며, 고객은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일일 자동 측정을 통해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 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기업에서는 품질 관리 점수를 70점에서 90점으로 높여 장애 발생 건수를 절반 이상 줄이기도 했다.

23일 SK C&C에 따르면,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스스로 관리하고자 하는 지표를 선택하고,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원하는 목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나만의 점수(My Score)로 확인할 수 있다.

품질 관리 서비스는 △사용율이 낮은 자원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비용최적화 대상'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진단 결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에서 권고하는 백업 및 이중화 구성 등 '아키텍처 비준수 대상' 유무 △주요 리소스별 필수 '모니터링 및 운영정책 준수율' △리소스 식별을 위한 '태그 부여 준수율' 등과 같은 품질 관리 지표들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자신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목적에 맞춰 지표와 비중을 선택한 후 목표 점수를 설정하면 된다.

실제 유통 서비스 분야 고객 기업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7개월 간 '품질 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했다. 그결과, 품질 관리 종합 점수를 기존 70점 수준에서 90점 수준으로 높여 관리해 서비스 장애 발생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었다.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에 특화된 비용 분석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의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가 운영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리해 분석할 수 있다.


SK C&C 신장수 클라우드 부문장은 "클라우드 제트 엠시엠피는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으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가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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