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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화성 에코팜랜드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1:28

수정 2024.01.23 11:28

연내 13개 준공, 총 공사비 2322억원 투입
에코팜랜드 축산 R&D 단지. 경기도 제공
에코팜랜드 축산 R&D 단지.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 예정인 22개 공공건축물은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화성),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광주) 및 119 안전센터 등 11개, 설계 중인 수원팔달 옛 경기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인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및 기록원과 화성 동부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11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4300㎡ 부지에 178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농축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 104만4000㎡ 부지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805억원을 들여 총 45개 동(1~2층)에 축산 R&D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승용마단지 등이 조성된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4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5160㎡ 규모로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빙기, 풍수해, 폭염 및 동절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건설 현장을 상시 정비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골조공사 등 주요 공정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공사감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manual)'을 제작해 31개 시·군 등에 23일 배포했다.

건설본부의 공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매뉴얼은 공공건축 기획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행정절차와 관련 제도, 공사하자 예방 사례가 알기 쉽게 담겨 있어 공사관계자가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감독 매뉴얼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건설본부 공공건축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는 매년 생기고 있다"며 "건설근로자가 평소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해 건설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북부 누림센터(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등 14개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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