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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계열 프리모아, '베트남 서비스' 오픈...현지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3:40

수정 2024.0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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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계열 프리모아, '베트남 서비스' 오픈...현지 공략 박차

[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의 계열사 프리모아가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금호전기는 계열 IT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프리모아가 이머징 IT 서비스 국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IT개발 서비스 제공 분야 1위인 브릭메이트의 입지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리모아 베트남’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리모아는 지난 2022년 금호전기 계열사 브릭메이트와 M&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모아 관계자는 “자사는 설립 이래 누적 3500억 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의뢰, 약 5만 6000개 개발팀 및 개발자들이 등록됐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실력 있는 글로벌 기술 인재들이 한국 발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모아와 브릭메이트는 베트남-일본간 IT 개발 서비스 거래 규모가 불과 10여년 만에 수 조원 단위 산업으로 성장했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양사는 베트남-한국 양자간 IT 서비스 거래 산업을 개척하고 IT 서비스 거래 사업 세부 분야의 대표주자이자 확고한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모아 베트남’은 연간 5000명 이상의 검증된 중상급 개발자 등록 및 활성화를 지향한다. 선별된 개발자들은 일본, 미국 등 타 국가 개발 문화와는 또 다른 한국형 프로젝트 수행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브릭메이트의 사내 개발자들과 협업 개발을 진행하는 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모아 한경원 대표는 "국내 출산율은 약 0.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는 모든 산업에서 인재 부족 현상의 심화와 직결된다”며 “그러나 테크 분야만큼은 프리모아가 인재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국가적으로도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장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리밸런싱 목표와 더불어 한국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어 베트남 IT 대기업들도 한국 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프리모아는 향후 양국 간 거래 수요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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