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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이후 한복 처음 입어봐" 조민, 홍삼 광고모델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3 15:14

수정 2024.01.23 15:14

한복을 입은 조민 씨가 홍삼 광고를 촬영 중이다. (사진=조민 유튜브 캡처)
한복을 입은 조민 씨가 홍삼 광고를 촬영 중이다. (사진=조민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가 화장품에 이어 홍삼 광고 모델에 발탁됐다.

지난 21일 조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복 샤랄라 +냥로그(쿠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A사 홍삼 전속 모델이 됐다”며 “이제 곧 설날이지 않냐. 특별한 이벤트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한복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입어봐서 엄청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조씨가 전속모델로 발탁된 제품은 그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에 첫 유료광고로 게재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비자 기만 광고’로 적발된 바 있다.


조씨가 해당 영상에서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한 부분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소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식약처 측은 당시 "'유튜브 동영상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조치' 요청의 내용으로 민원이 접수된 후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식품의 명칭·제조 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점을 확인해 플랫폼사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씨는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영상을 재편집 후 다시 게재했다.


한편 조씨는 조국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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