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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5억 번다"…10억 아파트가 반값, '로또 줍줍'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09:00

수정 2024.01.24 09:28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또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왔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계약취소주택 2가구에 대한 줍줍 청약을 받는다. 청약은 오는 29일 진행된다.

이번에 나오는 줍줍은 전용 84㎡로 신혼부부 1가구, 다자녀 1가구이다. 계약취소 주택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에 넣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 기간 7년 이내이면서 월평균 소득 140% 이내(맞벌이 160%), 다자녀의 경우 만 19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 등의 조건이 있다.

분양가는 예전 분양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최고가 기준으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84㎡ 분양가는 4억6800만원, 다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84㎡는 4억5600만원이다.

자료 : 청약홈
자료 : 청약홈


지난해 9월에 입주했지만 최초 전매제한이 8년으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에 있는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줍줍 청약에는 수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무순위 청약 전용면적 84㎡ 1가구에는 16만3731명이 신청했다.
전용면적 99㎡ 1가구에도 4만8470명이 신청하는 등 줍줍 열풍이 불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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