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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해외 매출↑-유안타증권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4 09:30

수정 2024.0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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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명동1번가점. 뉴스1
토니모리 명동1번가점.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토니모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2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토니모리의 연간 매출액은 1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면세점과 해외 매출 등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 이후 국내 해외 출국자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매출도 미국 내 K-뷰티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역시 해외 시장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토니모리의 해외 매출액은 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선전이 올해에도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제품종류(SKU) 및 유통망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도 유통채널 재정비를 통해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올해 국내 채널 매출액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기존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 유통채널인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SKU 확대와 입점 수 증대를 추진하고, 지난 1월부터 군대 마트(PX) 납품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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