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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폐매트리스 재활용에 동참한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매트리스 업체들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은 급증하는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폐매트리스 재활용률 향상과 친환경적 처리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최근 수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매트리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폐매트리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매트리스 자원순환에 앞장선다. 환경부에서 코웨이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 모범사례로 추천하고, 다른 매트리스 업체에서도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협약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소비자가 폐기한 매트리스를 수거한 뒤 △물류센터 입고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한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와 제지, 열병합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 활용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폐매트리스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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