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서 사업 설명회...선정 기준·방법 안내, 운영사례 공유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2026년까지 청소년자율공간 10곳 조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자율공간 조성은 민선 8기 시책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문화·오락 체험과 학습·휴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2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무등홀에서 자치구, 공공기관, 학교, 청소년시설·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자율공간 확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앞서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먼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 추진 배경 및 개요 △공모사업 참여 조건 △평가 지표 및 배점 기준 △대상지 선정 방법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서울지역 청소년자율공간 김구연 딩가동 4번지 센터장을 초빙해 딩가동 공간 조성과 운영 사례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을 위한 자율공간 확충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안착될 수 있도록 자치구·시교육청을 포함한 관계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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