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24억원을 편성하고 농가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과, 배, 단감(1월)을 시작으로 비닐하우스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 70개 품목이 해당한다.
올해부터 고창군 포함 전국 6개 지역만 노지수박이 신규 가입 품목으로 추가됐다.
고창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8304명이고 모두 1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규모 피해 농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군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라며 “고창군은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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