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공동 주관사는 NH 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식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을 보류했다.
다만 엔데믹 이후 외식업계가 다시 살아나면서 더본코리아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지난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21억원, 257억원으로 전년 1941억원, 194억원 대비 45%, 32% 증가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76.69%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다. 2대 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정확한 일정은) 결정된 바 없으며,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지난 1994년 설립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