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바이오는 26일 펫푸드 시장에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펫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최근 기업들은 펫가전, 펫보험, 펫식품, 펫건강, 펫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따라 자사의 유아동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앙팡’에서 이름을 따와 펫푸드 브랜드인 ‘앙팡펫’을 선보였다. 엄선된 재료의 사용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담아내고, 우리 아이(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앙팡펫은 현재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영양제는 반려동물의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진, 시력개선 및 눈물자국 개선, 체중조절&혈당관리, 관절&근육, 피부&피모, 인지력&활력, 요로&헤어볼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요소를 담아냈다.
모두 보람바이오만의 특허기술이 반영된 제품들이다. 특허 기술을 활용해 소엽추출물(인지력 개선 및 두뇌건강), 정향추출물(소화력, 항스트레스), 지방산복합물FAC(관절), 수박추출물(항산화, 혈행개선) 등을 원료로 넣었으며,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BORAM CH153 등의 특허 균주도 혼합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였다. 앙팡펫의 전 제품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자문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1차로 선보이는 사료(4종), 건강기능식품(8종)은 모두 미국사료협회(AAFCO) 및 유럽 펫푸드연맹(FEDIAF)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산된 안전식품이다.
‘앙팡펫’은 보람바이오의 모기업인 보람그룹의 신사업과 궤를 같이한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스카이펫'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앙팡펫까지 연계 상품을 선보이면서 보람그룹은 자타가 공인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사람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앙팡펫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한 미래와 더불어 반려동물, 반려인구까지 케어하는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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