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정오의 희망곡' 정우성이 이별한 청취자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5일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서울의 봄' 1000만 흥행 공약을 지키러 온 황정민 정우성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었다. 한 청취자는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나 단어 외우기가 어렵다고 토로했고 두 사람에게 대사 외우는 비결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깜지 쓰시나요?"라는 질문에 "깜지가 뭐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황정민은 "단어가 안 외워진다는 건 공부가 하기 싫다는 것"이라며 "하고 싶으면 자연스레 외워진다"고 조언했다. 정우성은 "해야 해서 하지 말고 쉬었다가 다시 한번 해보면 좋겠다"며 "집중 공략해서 외우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청취자의 사연도 소개됐다. 잠수 이별과 환승 이별 중 뭐가 더 별로인 것 같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정우성은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뭔가 본인이 모자라서 이별을 당했다고 생각지 마시고 '안 맞는다, 그 사람과 인연이 끝났다'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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