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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30 자문단' 출범...청년의견 수렴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4:48

수정 2024.01.25 14:48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20대부터 30대로 구성된 청년세대와 청년보좌역 등이 참여하는 '환경부 2030 자문단'이 본격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2030 자문단'은 대학생, 연구원, 환경 관련 기업 종사자는 물론 창업가, 동물의료센터 수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환경정책을 수립할 때 이들 자문단이 여러 분야의 청년세대 의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오는 26일 개최되는 발대식에서는 자문단 위촉식과 함께 올해 환경부의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동진 청년보좌역이 2030 자문단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자문단에서 제시하는 의견들은 올해 환경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강동진 청년보좌역은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환경부의 주요 임무인 만큼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환경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30 자문단과 환경부 각 직급을 대표하는 청년세대 공무원 등은 발대식 후 '청년을 위한 환경정책'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통해 환경 분야에 대한 청년의 기여 방법, 청년을 위한 환경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30 자문단은 향후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청년이 만든 환경정책 제안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청년세대만의 창의력 및 열정과 새로운 시선으로 환경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2030 자문단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세대와 함께 환경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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