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분당권역에서 2023년 상업용 오피스 거래 규모가 약 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5일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서울 및 분동 오피스 거래 규모는 8조4851억원이다. 2023년 4·4분기 삼성SDS타워(8500억원), 마제스타시티 타워1(5200억원), 일반 법인이 매입한 산림비전센터, 티비에이치빌딩 등이 추가로 거래되면서다.
오피스는 2018년 이후 매년 10조원 이상 거래됐다. 하지만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상황에 2023년에는 투자 위축이 두드러졌다. 2024년 1분기 현재 금리 인상 및 유동성 부족의 여파로 투자자들은 오피스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는 2023년 직면한 고금리,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리스크들이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2024년 하반기 예상되는 금리 인하의 속도가 딜 클로징 및 시장 안정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다. 2023년 4·4분기 서울 전체 공실률은 YBD(여의도권역)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하락했다. 서울 전체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임대료 및 관리비는 각각 8만9870원/3.3㎡(1.4%↑), 3만8148원/3.3㎡(0.9%↑)으로 나타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