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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이용자 1만명 이용금액 '일부'만 연말정산서 누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5 17:23

수정 2024.01.25 17:23

"실물카드·삼성페이·로카페이 오픈 후 이용고객들 내역 정상적으로 공제돼"
[촬영 이충원]
[촬영 이충원]

[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로카페이'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등록했던 사용자 중 1만명의 결제액 일부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됐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존 '롯데앱카드'를 새로운 로카페이로 업데이트할 때 기존 앱에 등록된 모바일후불교통카드를 전환 등록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해당 고객의 모바일후불교통카드 이용금액 중 일부 금액이 '2023년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총 대상자는 약 1만명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 외 후불교통카드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든 실물 후불교통카드 이용, 삼성페이를 통한 후불교통카드 이용, 로카페이 오픈 이후 새롭게 등록된 모바일후불교통카드의 이용 내역은 모두 정상적으로 소득공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카드 후불 교통카드 이용자 가운데 95%는 실물카드 이용자이며, 3~4%는 삼성페이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로 이들은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 시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재 롯데카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고객들에게 이날 오후부터 오는 26일까지 문자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해 연말정산에 수정 반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객은 발송된 문자의 인터넷 주소(URL)를 통해 본인이 이용한 모바일후불교통카드 사용내역 중 국세청간소화서비스에 제출되지 않은 내역이 나와있는 '사용금액 확인서'를 조회 및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스템에 추가로 제출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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