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보 접근성 향상 기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도서관, 청소년수련원, 공연장, 미술관, 체육시설 등 135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해 총 3078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시민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135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해 오는 2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광주시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국비 예산을 확보해 광주지역 전체 시내버스, 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공원, 관공서,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 개통함에 따라 무료 공공와이파이 시설은 총 3078개소가 됐다.
아울러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에서 운행하는 전체 시내버스의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종전보다 4배 이상 빠른 300~400Mbps로 개선돼 달리는 버스에서도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무선네트워크 이름으로 'Public Wifi Free', 버스는 'PublicWifi@Bus_Free_0000'으로 접속한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장현정 광주시 회계과장은 "공공와이파이 사용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인터넷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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