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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화콘텍, 애플 비전프로 대항마 삼성 XR기기 출시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6 13:13

수정 2024.01.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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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6월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사진=뉴시스
애플이 지난해 6월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최근 출시한 확장현실(XR) 기기 '비전프로'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부품업계도 수혜가 예상되면서 신화콘텍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6.00% 오른 4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 배경으로 애플이 지난 1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의 사전 예약 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갤럭시 S23 언팩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면서 XR 기기 개발 계획을 공식 선언한 것이 부각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 하반기 1회씩 언팩 행사를 연다. 늦어도 빠르면 6월, 늦어도 하반기 언팩 행사에는 삼성전자, 퀄컴, 구글 등 애플이 아닌 업체들의 XR 헤드셋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헤드셋 이름도 ‘플렉스매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 단말기와 연결되는 플러그 부분 제품을 납품하는 신화콘텍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 확장세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콘텍의 이 제품은 1초당 10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향후 VR 등의 고용량 콘텐츠 전송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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