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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증권주로 배당 투자하자...미래에셋증권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6 15:20

수정 2024.01.26 15:20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보험주와 증권주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만 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두 업종 모두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배당 투자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26일 하나증권은 '배당 기대감 지속될 것, 비중 확대 구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보험주와 증권주 모두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고 있고, 단기간의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을 갖기는 어렵지만, 최근까지 이어진 주가 하락과 변경된 배당기준일을 기반으로 한 배당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냈다. ·
미래에셋증권이 주목할 만한 대표 종목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50만주를 매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주가는 5.15% 상승 마감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10월 보통주 1000만주에 대한 자기주식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20% 이상 오른 바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부동산 익스포저와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있지만, 이번 자사주 취득 공시로 당분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대배당수익률이 특별히 높은 보험사나 자본건전성이 높아 배당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적은 보험사가 당분간 좋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배당기준일이 연간 결산 이후로 미뤄진 회사들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나증권은 주간 선호 종목으로 삼성화재를 꼽았다.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데다 배당 확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안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3·4분기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1조원이 넘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록해 향후 보험 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에도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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