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한화생명 "보험금 청구, 고객센터 안 가고 상담사와 '영통'으로 가능"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6 16:48

수정 2024.01.26 16:48

업계 최초 1대다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사용 화면.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사용 화면. 사진=한화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모바일로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업무를 진행하는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상품 특성에 적합한 다(多)인 상담 시스템에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함께 접속해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당사자들이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고객은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대출, 계약정보 확인 및 변경, 보험료 납입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에게 전송된 링크 주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상담부터 본인인증, 서류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면서 상담사와 대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자문서 작성 및 서명 시스템을 사용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친환경 경영도 실천할 수 있다.
보험서비스 1건당 약 7장의 종이서류가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50만장 이상의 종이 절약이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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