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호실적 업고 날아오를 종목은...리노공업·더블유게임즈 '주목' [株슐랭가이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12:19

수정 2024.01.28 12:19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흐린 날씨 속 여의도 증권가. 202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흐린 날씨 속 여의도 증권가. 202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1월 다섯째 주 주간 추천주
증권사 추천종목 추천이유
삼성증권 리노공업 온디바이스AI 대장주, 고부가 제품 중심 비즈니스
기아 신차 모멘텀, 자사주 매입 소각·배당 등 적극적 주주환원
하나증권 한전기술 한국전력 지분 일부 매각에 오버행 이슈 해소
DL이앤씨 숏커버 수급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 양호한 재무상태
유안타증권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연결 편입으로 성장성 회복, 신규 게임 론칭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 응용처 다변화로 중장기 시너지 강화 기대
(각 증권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는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28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리노공업을 꼽았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중앙 서버와의 연결 없이 단말기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리노공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와 강력한 해자로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율주행용 반도체 설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메모리에 특화된 리노공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아도 신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신차 모멘텀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배당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인상적"이라며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도 매출 101조원, 영업이익 12조원 등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한전기술을 추천했다. 한국전력이 한전기술 지분 일부에 대해 매각을 결정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DL이앤씨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공매도 잔고가 남아 있어 숏커버 수급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다른 건설사 대비 우발채무가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이 100% 수준으로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를 추천주로 꼽았다. 지난해 4·4분기 성수기 효과에 더불어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 연결 편입 효과가 나타나며 성장성을 회복했다고 봤다. 올해도 스킬게임, 아이게이밍 론칭으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17일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다음달 14일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도 추천 목록에 들었다.
유안타증권은 "커스트마이즈드(Customized·고객 맞춤형)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응용처 다변화가 확산되면서 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장기 시너지 강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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