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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연대…'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11:35

수정 2024.01.28 11:35

"기득권 혁파 위해 공동 창당 합의"
내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 예정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왼쪽)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공동창당 합의사항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8/뉴스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왼쪽)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공동창당 합의사항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8/뉴스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주도의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을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개혁미래당은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발표하기 시작해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당내 빅텐트로 가기 위한 기구를 설치, 빅텐트 논의를 지속한다.
박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개혁미래당 안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대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정치혁신과 민생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총선을 앞두고 모아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설 이전까지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공동대표는 "현재로서 (빅텐트 실현 노력) 가능성은 낮다"며 "4일까지는 공동 창당에 주력하고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를 선보일지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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