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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금품수수 의혹으로 밝혀져 더 충격...KIA 어쩌나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8 17:18

수정 2024.01.28 17:24

금품수수의혹으로 검찰 조사
어떤 조사인지는 밝히지 않아
작년 장정석 단장 이어 2년 연속 날벼락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사진= 뉴스1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호주 전지훈련 출발을 이틀 앞둔 28일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전격 정지했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로 김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KIA 구단 관계자는 “금품 수수 건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KIA 구단은 김 감독의 직무 정지 공식 발표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하고 경위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렸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장정석 단장이 해임된 바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장정석 단장이 해임된 바 있다. 사진=뉴스1

KIA 구단은 수사를 지켜본 뒤 김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장정석 단장이 해임됐다.


KIA 타이거즈로서는 2년 연속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최악의 시즌 출발을 맞이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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