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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폭발...겨울에도 휴양지룩 거래액 3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9 10:09

수정 2024.01.29 10:09

해외여행 수요 폭발...겨울에도 휴양지룩 거래액 3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 들어 수영복과 휴양지룩 검색량이 폭증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도 폭증하고 있다.

29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영복'은 1월 1일부터 24일까지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수영복 검색량만 29만 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약 16만 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수치다. '휴양지원피스' 검색량도 작년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 건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설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휴양지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진배송은 전 지역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다.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사계절 내내 '비치웨어'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직진배송에서는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 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를 비롯해 약 100개 규모의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해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설 연휴 직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어 2월 7일은 밤 9시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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