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딸이 박진영을 보고 "아빠"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그룹 god 박준형, 배우 이지훈, 전 국가대표 유도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준형은 특유의 예측 불가한 입담으로 오프닝부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평균보다 팔이 긴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하며 딸이 "원숭이 책만 보면 다 아빠라고 한다"고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TV에 박진영이 나와도 아빠라고 한다며 "팔 길고 귀 크고 턱 나오면 다 아빠"라고 덧붙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한 그는 MC 전현무의 첫인상에 대해 털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진영이, 나, 현무 모이면 완벽하다"라고 순식간에 연예계 원숭이 트리오를 결성시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박준형은 딸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팔불출 아빠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6살 딸이 표정부터 하는 행동까지 본인과 똑 닮았다고 말하며, 끼 많은 딸의 영상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면접을 볼 생각이냐는 물음에 박준형은 "남자들이 호르몬이 왕성해지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니까!"라고 폭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은 다시 보이그룹 데뷔를 한다면 'JYP VS 하이브' 중 어딜 선택하겠냐는 물음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곧바로 대답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끌었는데, MC들이 끈질기게 재촉하자 끝내 놀라운 답변과 이유를 이야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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